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전광진의 속뜻풀이 漢字] 等號(등호), ‘서로 같음[等]을 나타내는 표지[號]’ [전광진의 속뜻풀이 漢字] 等號(등호), ‘서로 같음[等]을 나타내는 표지[號]’ 等 號*같을 등(竹-12, 6급) *표지 호(虍-13, 6급)“아빠! ‘등호’가 뭔 말이야?” 30여 년 전 어느 날 초등학교 3학년생인 딸이 다짜고짜 물었다. “응! 그럴 땐 국어사전을 찾아보는 거야!” 아뿔싸! 국어사전에 한자가 병기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각 글자의 속뜻은 알려주지 않는다. 속뜻을 알면 한자를 힌트로 삼아 낱말 공부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을 텐데……! 오늘은 ‘等號’란 두 글자의 속뜻을 알아보자. 等자는 관청(寺)에서 쓸 竹簡(죽간)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글을 적어 두기 위하여 대나무를 가늘고 납작하게 쪼개서 인문 | 한국관세신문 시선팀 | 2023-09-29 00:00 [전광진의 속뜻풀이 漢字] 樹立(수립), ‘나무[樹]를 세움[立]’ [전광진의 속뜻풀이 漢字] 樹立(수립), ‘나무[樹]를 세움[立]’ 樹 立*나무 수(木-16, 6급) *설 립(立-5, 7급)인생만사가 술술 잘 풀리면 오죽 좋으랴! 술술 풀리기는커녕 뱅뱅 꼬이기 일쑤다. 자기가 높이 올라가고, 자기 일이 잘되자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일반 국어사전에서 ‘국가나 정부, 제도, 계획 등 추상적인 것을 세움’이라 풀이한 ‘樹立’이란 한자어의 속뜻을 풀이해본 다음에 관련 명언 명답을 찾아보자.樹자는 뿌리가 깊고 많은 식물, 즉 ‘나무’(tree)의 총칭이다. 나무를 심는 모습을 그린 尌(세울 주)가 본래 글자였는데, 후에 ‘나무 목’(木)이 추가되어 그 뜻을 더욱 인문 | 한국관세신문 시선팀 | 2023-08-24 00:00 [전광진의 속뜻풀이 漢字] 放火(방화), ‘일부러 불[火]을 놓음[放]’ [전광진의 속뜻풀이 漢字] 放火(방화), ‘일부러 불[火]을 놓음[放]’ 放 火*놓을 방(攴-8, 6급) *불 화(火-4, 8급)한글 전용으로 표기된 한자어의 뜻을 분간하자면 한자도 잘 알아야 한다. 먼저 문제를 하나 풀어 보자. ‘방화 사건’의 {방}과 ‘방화 시설’의 {방}은 같은 뜻이다. O, X? 답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放火’란 두 글자의 속뜻을 자세히 풀이해 보자. 放자는 ‘내치다’(keep a person away)가 본뜻이니 ‘칠 복’(攴=攵)이 부수이자 의미요소로 쓰였고 方(모 방)은 발음요소이니 뜻과는 무관하다. ‘내쫓다’(expel) ‘내놓다’(take out) ‘내버리다’(thro 인문 | 한국관세신문 시선팀 | 2023-08-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