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기업인들 치하..."미국에 더 투자해달라"
트럼프 한국 기업인들 치하..."미국에 더 투자해달라"
  • 서무열 기자
  • 승인 2019.06.3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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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대기업 총수들과의 회동을 마친 후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등 기업인들을 일으켜 세워 대미 투자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YTN화면 캡쳐)/한국관세신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대기업 총수들과의 회동을 마친 후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등 기업인들을 일으켜 세워 대미 투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YTN화면 캡쳐)/한국관세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대규모로 투자한 한국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기업 회장들을 일일이 언급하고 직접 일으켜 세운 그는 앞으로 대미 투자를 더욱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 경제인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후 "미국에 투자한 한국의 기업인들과 이를 이끈 대기업 총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미 양국이 2017년 이후 수십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확대했다는 점을 감조하면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언급했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미국 루이지애나에 3조6000억원 규모의 에틸렌 생산 공장을 건설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 회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주목받게 했다. 이에 신 회장은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숙여 인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너무 훌륭하고 많은 일들을 성취했는데 이 앞에 서서 제 옆에서 같이 말씀을 하셔야 할 것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다른 기업 총수들도 일일이 불러 세우며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 삼성, CJ, 두산, SK를 이끄는 훌륭한 리더분들이 오늘 자리를 함께했다"며 "지금 언급한 기업들은 미국에 많은 투자를 해줬고, 미국 사람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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