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K하이닉스 국산소재사용 확대
R&D 세액공제, 법인세 감면 등 정부 지원
R&D 세액공제, 법인세 감면 등 정부 지원
일본의 반도체 소재 한국 수출 규제 조치에 따라 국내 반도체 소재주(株)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후성(불화수소 제조사)은 16일 오후 거래 마감 기준 전일 대비 10%(1,100) 오른 12,100을 기록했다. 후성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의 조치 발표 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일부 종목들은 하락세로 마감하기도 했다. SK머티리얼즈 -0.95%(▼1,600) 내린 166,700원, 솔브레인(불화수소 제조사)은 -1.78%(▼1,200) 내린 66,300원에 마감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반도체 소재 업종은 2분기부터 중장기 개선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국내 반도체 업계 국산소재 사용 비중확대와 R&D 세액 공제와 법인세 감면 등 정부 지원 정책 시행 가능성을 고려하면 국내 소재 업종의 밸류에이션 리랙팅 가능성도 크다"고 밝혔다.
도현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15일) 솔브레인, 후성,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동진세미켐 등 국내 반도체 소재 업체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며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소재 업체들이 일본 반도체 재료 수출 규제에 대응해 국산 소재 사용 비중을 늘린다는 보도에 따른 영향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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