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들어선다..."남북경협 전진기지 구축"
파주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들어선다..."남북경협 전진기지 구축"
  • 박정화 기자
  • 승인 2019.08.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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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2021년 준공 목표로 경기도 파주시에 6만평 크기의 대규모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경기도 파주시에 6만평 크기의 대규모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한다. 남북 경제협려 사업의 재개를 대비해 북한 접경지역에 비즈니스 전진기지를 세운다는 구상이다.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파주시 성동IC 자유로 인근에 6만3000평(21만㎡) 규모의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 계획을 세우고 경기도에 실시계획 승인신청서를 접수했다고 31일 밝혔다.

복합물류단지의 준공 시기는 오는 2021년이다. 개성공단조합은 복합물류단지가 상품 제조·가공·판로개척을 아우르는 통합비즈니스 플렛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개성공단조합은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계획안,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연계교통체계구축 대책, 재해영향평가, 문화재 지표조사 등 구체적인 사업 준비를 끝마친 상태다.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조합 이사장은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로 입주기업들은 천문학적인 유동자산 피해를 입었다"며 "남한에 배후 물류 단지가 존했다면 피해가 최소화됐을 것"이라고 복합물류단지 조성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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