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아시아 지역 전략적 안보질서가 무너져가고 있다"
FT "아시아 지역 전략적 안보질서가 무너져가고 있다"
  • 한국관세신문
  • 승인 2019.08.08 0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복되는 북한의 도발 행위와 최고조로 치닫는 미중 무역전쟁과 및 한일 갈등, 그리고 홍콩·대만에서 높아지는 반(反)중국 목소리와 남중국해 군사 긴장까지. 아시아를 휩쓴 분쟁으로 지역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내부 칼럼니스트인 기드온 라흐만은 6일(현지시간) '아시아의 전략적 질서가 죽어가고 있다'는 제목 칼럼을 통해 지난 40년간 이어온 지역 질서가 붕괴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라흐만은 북핵·무역전쟁·한일갈등·남중국해 대립 등 역내 갈등 상황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표면상으로는 이런 사건들 중 다수는 관련이 없는 것 같지만, 포괄적으론 지역 안보질서가 무너지고 있다고 가리킨다"고 지적했다.

라흐만은 이러한 갈등이 벌어지는 핵심 원인으로 중국의 부상과 맞물린 미국의 역할 약화를 제시했다. 그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며 가장 중요한 지역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의 갈등을 통제할 수조차 없게 됐다고 꼬집었다.

라흐만은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및 일본과의 동맹 관계 가치에 물음표를 달면서 오히려 불확실성을 가중했다"며 "트럼프가 저지른 피해는 트럼프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군사적 우위와 외교의 예측가능성을 더는 당연시 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