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외직구 규모 대폭 확대...전년 比 42%↑
한국 해외직구 규모 대폭 확대...전년 比 42%↑
  • 이용정 기자
  • 승인 2019.09.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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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해외직구 규모, 전년比 건수 42%, 금액 20% ↑
2019년도 전체 기준 연간 이용규모 30억弗 돌파 예상

 

전자상거개 시장 확대(네이버 블로그)
전자상거개 시장 확대(네이버 블로그)

 

관세청 해외직구 수입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직구 규모는 2,123만건․15억8천만불로, 작년 대비 건수는 42% 금액은 20%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 요인은 가성비 높은 중국산 전자제품 수입 증가와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미국산 건강기능식품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른 것이다. 하반기에는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해외 대규모 할인 행사의 영향으로 30억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 직구로 반입되는 전자제품 중 무선이어폰은 작년대비 12배(43,419건→546,317건) 이상 급증하였고, 전동스쿠터의 경우에도 작년대비 3배(1,317건→4,295건)이상 증가했다.

미국 건강식품은 373만건이 수입되어 작년 대비 4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직구로 반입되는 건강기능식품은 373만건으로, 작년(260만건)대비 43%가 증가했으며, 관세청에 따르면 단일 국가·단일 품목군에서 우리나라 직구족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품목으로 분석됐다.

출처. 관세청
출처. 관세청

올해 상반기 국가별 해외직구 반입건수 및 점유율 증가는 중국, 유럽, 일본, 미국 순으로 기존 미국에 집중되었던 해외직구 시장이 다변화 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해외직구 규모는 701만건, 3억불로 작년 대비 건수 106%, 금액 49% 가 증가하였고, 유럽은 257만건, 3억 5천만불로 작년 대비 건수 36%, 금액 39% 증가했으며, 일본은 159만건, 1억불로 작년 대비 건수 26%, 금액 20% 증가,미국은 938만건, 7억 7천불로 작년대비 건수는 18%, 금액은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관세청
출처. 관세청

해외직구의 연령, 성별유형을 살펴보면 30대, 20대, 40대 순으로 해외직구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되며, 2030 청년층이 전체 해외 직구 이용자의 69%를 차지하고 있다. 성별로는 여성이 64% 남성이 36%로, 남성보다 여성이 해외직구를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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