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확장에 1750억원 투자
DHL,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확장에 1750억원 투자
  • 박정화 기자
  • 승인 2019.10.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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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5만8700평방미터(㎥)로 확장
처리 물량 시간 당 2만100개, 160%↑

 

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가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DHL 인천화물터미널 시설 확장 개발사업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한병구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이사(왼쪽)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구본환(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DHL 코리아 제공)/한국관세신문
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가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DHL 인천화물터미널 시설 확장 개발사업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한병구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이사(왼쪽)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구본환(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DHL 코리아 제공)/한국관세신문

국제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는 인천 화물터미널 시설확장에 약 1750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발표했다. 국내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전자상거래(e-Commerce)가 발달하면서 물류 수요가 함께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DHL 익스프레스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DHL 인천 화물터미널 확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설 확장 투자로 DHL 익스프레스가 국내 시설에 투입한 누적 투자금액은 약 2125억원을 기록하게 된다. DHL 익스프레스는 인턴 화물터미널을 연면적 5만8700평방미터(㎥)로 확장할 예정이다. 기존 시설보다 2배 이상 크다.

또 자동 엑스레이(X-ray) 검역기, 4킬로미터(㎞) 길이 컨베이어 벨트, 자동 화물 분류 처리 장치 등 최신 물류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처리 가능한 물량 또한 시간 당 2만100개로 기존(8100)에 비해 160% 늘어난다.

켄 리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한국이 2023년까지 중국, 미국에 이어 3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에 확장하는 인천터미널은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국내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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