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영문 원산지관리시스템 서비스 개시
관세청 영문 원산지관리시스템 서비스 개시
  • 이용정 기자
  • 승인 2019.10.30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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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원산지가 FTA 기준에 맞는지 판정
FTA특혜 원산지증명, 수출자 셀프 발급
관리시스템 없던 기업 원산지관리 가능

 

원산지관리시스템 FTA PASS(www.ftapass.or.kr) 영문 화면 (관세청 제공)
원산지관리시스템 FTA PASS(www.ftapass.or.kr) 영문 화면(관세청 제공)/한국관세신문

관세청은 10월 28일부터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영문 서비스를 개시한다.

FTA-PASS는 관세청과 국제원산지정보원이 개발하여 2010년부터 무료로 보급하는 원산지관리시스템으로서 중소기업 등이 협정별 원산지 판정, 원산지 증명서류의 발급과 보관 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을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에 이번 개시한 영문 FTA-PASS 서비스를 이용하면 외국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물품의 원산지가 FTA 기준에 맞는지 판정하거나, FTA 특혜 신청에 필요한 원산지증명서를 수출자 스스로 발급할 수 있다. 또한, 원산지 관리 시스템이 따로 없던 해외진출 기업이 원산지 관리를 수월하게 할 수 있기에 FTA 활용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관세청은 그동안 FTA-PASS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대표적으로 ‘맞춤형 FTA-PASS’의 개발로 회원가입 항목을 28개에서 7개로 축소하여 이용 절차를 단순화시켰고, ‘간편 ERP연계모듈’의 개발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와 FTA-PASS 연계에 필요한 항목을 74개에서 40개로 줄임으로써 개별 기업이 부담해야할 연계 비용을 2,0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8백만원 가량 절감시켰다.

FTA-PASS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2만1천여 개 기업이 가입해 1억2천만건 이상의 원산지 판정을 수행했고, 28만여 건의 원산지 증명서류를 발급하는 등 효율적으로 FTA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수출입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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