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4DX 스크린' 배송...한국 → 미국 라스베이거스
CJ대한통운, '4DX 스크린' 배송...한국 → 미국 라스베이거스
  • 박정화 기자
  • 승인 2020.01.0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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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창서 라스베이거스로 운송, 반입·설치

 

CJ대한통운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첨단 영화 상영관을 운송했다고 7일 밝혔다.

CJ CGV의 자회사인 CJ 4DPLEX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CES)에 참여한다. CJ대한통운은 CJ 4DPLEX가 CES에서 선보이는 최신 영화관 설비 '4DX 스크린'을 충북 오창에서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운송, 행사장까지 반입해 설치했다.

4DX 스크린은 바람, 물, 향기 등 21개 이상의 환경효과와 모션체어가 탑재된 오감체험 특별관 '4DX'와 중앙과 좌우 벽면 3면스크린을 통해 몰입감을 높인 '스크린X'를 결합한 상영관이다. 이번 CES에서 최초 공개하는 4DX스크린은 기존 3면에 천장까지 스크린을 더해 총 4면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인 CES는 예정된 일정을 지키지 못하면 화물반입이 금지돼 전시회 참가가 불가능하다. CJ대한통운은 화물 특성에 맞춰 항공과 해상으로 운송수단을 나누고 화물 안전과 일정 준수를 최우선 순위에 놓고 운송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 미술품·정밀전자기기 등 특수물품의 국제 복합운송에 노하우가 있는 베테랑 직원들이 운송 각 과정을 꼼꼼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은 4DX스크린 설비를 국내로 다시 회수하는 업무까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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