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마스크 가격 동결, 비용 안 아낀다"
쿠팡 "마스크 가격 동결, 비용 안 아낀다"
  • 박정화 기자
  • 승인 2020.01.3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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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힘들 때 고객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

 

김범석 쿠팡 대표

"마스크 매입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지만 로켓배송 마스크 가격은 동결했습니다. 로켓배송으로 주문이 완료된 뒤 예상치 못하게 취소된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무료로 배송해 드릴 계획입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31일 직원들에게 레터를 보내 "손익을 따지기보다 고객이 힘들 때 우선 고객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마스크 가격을 계속 동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쿠팡에서 만큼은 이전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현재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던 비상 상황"이라며 "연휴 직후의 수요 증가에 더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마스크 등 급하게 필요한 관련 제품의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8일 로켓배송 출고량은 330만건에 달했다.

김 대표는 고객에 대한 믿음을 지속해서 강조했다. "쿠팡의 존재 이유는 고객"이라며 "쿠팡이라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고객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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