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교통·물류 부문 혁신 가속
국토부, 교통·물류 부문 혁신 가속
  • 서무열 기자
  • 승인 2020.02.2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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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곳에 공유형 물류단지 조성
첨단 스마트물류센터 자금지원 강화
'화물차안전운임제'로 근로여건 개선

 

국토교통부는 올해 교통·물류 분야에서 신산업 육성을 강화하고 기존 산업은 체질 개선 노력을 담은 올해 업무보고를 27일 발표했다.

물류산업은 오는 9월부터 수도권 3곳 이상에 중소업체를 위한 공유형 물류단지 조성에 착수하고, 10월부터는 첨단 스마트 물류센터에 대해 자금 지원도 강화한다.

항공 산업 분야에서는 6월부터 항공기 도입 시 공적보증을 해주기로 했다. 김포는 경정비, 사천은 항공기 중정비, 인천은 화물기 개조 등 산업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교통·물류와 함께 건설 산업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8월 '100대 혁신뿌리기업'을 선정하고 시공능력평가 가산, 입찰평가 가점, 스마트 건설지원센터 우선 입주 등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동산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는 오는 6월까지 '업종별 맞춤형 부동산 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1월까지 프롭테크(정보기술 결합 부동산 산업) 등 신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한다.

국토부는 기존 산업의 새 먹거리 발굴과 함께 체질 개선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건설 분야에서는 오는 10월 임금체불을 근절하기 위해 공공 부문에 전자적 대금결제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고 민간에 확산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4월에는 택시제도 개편방안에 따른 택시 월급제 및 전액관리제를 정착하고, 개인택시 면허 양수 자격요건을 완화해 청장년층의 유입을 유도할 것"이라며 "노선버스의 주52시간 근로제 안착을 위해 버스 인력을 확충하고, 화물차 안전운임제를 본격 시행해 운수·물류업 근로여건도 개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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