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폴란드 공장에 직원 200명 파견…폴란드 배터리 공장 증설
LG화학, 폴란드 공장에 직원 200명 파견…폴란드 배터리 공장 증설
  • 박정화
  • 승인 2020.04.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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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교민 수송 특별기 귀국편에 탑승
폴란드 공장, 유럽지역 배터리 수요 대응

 

(LG화학 제공)/한국관세신문

LG화학이 폴란드 공장 증설 현장에 200여명의 인력을 파견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폴란드 입국이 금지돼 공장 건설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파견을 통해 인력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16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200여명을 오는 17일 폴란드항공 특별기편으로 폴란드 브로츠와프 배터리 공장 증설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해당 비행편은 폴란드 거주 한국 교민 단체 귀국을 위해 폴란드 정부가 승인한 특별기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6시55분 바르샤바 공항에서 출발했으며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12시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폴란드 정부가 국제선 운항을 중단하면서 그동안 LG화학의 폴란드 공장 증설 현장에 직원 파견도 중단된 바 있다.

최근 직원들의 폴란드 입국을 신청한 LG화학은 폴란드 정부의 허가를 받아 이번 임무를 마치고 귀국하는 특별기를 탈 수 있게 됐다. 17일 오전 7시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25분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LG확학은 유럽 지역의 늘어나는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5억유로(약 2조원) 규모의 폴란드 배터리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 생산 능력을 70GWh(기가와트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연간 전기차 100만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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