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홍콩 주식시장...한국과 무엇이 다른가?
中·홍콩 주식시장...한국과 무엇이 다른가?
  • 이형호 기자
  • 승인 2020.09.18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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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시간, 거래물량, 가격제한폭
후·선강퉁 결제일, 서킷브레이커

 

개장 시간 및 거래 시간

후강퉁(沪港通)·선강퉁(深港通) 제도를 통한 중국 주식 거래시간은 한국시각 기준으로 동시호가(10:15~10:25), 오전장(10:30~12:30), 오후장(14:00~16:00)으로 구분된다. 홍콩거래소는 동시호가(10:00~10:30), 오전장(10:30~13:00), 오후장(14:00~17:00)으로 본토보다 한 시간 더 거래된다.

거래 물량 및 1일 가격 제한폭

후강퉁·선강퉁을 통해 거래되는 주식은 국내 주식과 달리 단주 매매가 불가능하며 상해 A, 선전A는 100주 단위로 매매 가능하며, 홍콩 주식은 종목에 따라 매매 가능 수량이 다르다.

소위 상한가 또는 하한가로 불리는 1일 가격제한폭에도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가 기준가격 대비 +30%, -30%인데 반해 상해A·심천A 거래 주식은 +10%, -10%다. 홍콩증시 종목의 경우 가격제한폭이 없다.

후강퉁·선강퉁 결제일

후강퉁과 선강퉁 결제일은 T+1일이며, 당일 매매가 불가능하다. 당일 매매 불가는 중국증시의 변동성을 우려하는 중국 금융당국의 규제 중 하나로, 중국 본토 투자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규정이다.

따라서 중국 주식을 데이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려는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홍콩은 국내와 같이 결제는 T+2일 이며, 당일 매매가 가능하다.

서킷브레이커 제도 

중국 상해와 심천의 경우 2016년 1월 1일부터 서킷브레이커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CSI300지수가 5~7% 이상 급등락 시 발동된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45분 전에 5% 이상 급등락 시 15분간 거래가 중단되고, 오후 3시45분 이후 급등락 시에는 장 마감까지 거래가 중단된다. 단, 장중 7% 이상 급등락 시 장 마감까지 거래가 중단된다.

참고로 후강퉁(沪港通)이란 상해거래소와 홍콩거래소 간 교차거래를, 선강퉁(深港通)이란 심천거래소와 홍콩거래소 간 교차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그리고 *CSI300지수(China Securities Index)는 심천과 상해 주식 중에서 유동성이 풍부하고 시가총액 규모가 큰 300여개 종목으로 구성된 것으로 중국 A시장 전체 가격 변동을 대표하는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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