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수출제한 폐지된다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수출제한 폐지된다
  • 김세라 기자
  • 승인 2020.10.23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부, 생산현장 애로사항 청취
고시 개정해 10월23일자로 시행
마스크 / 한국관세신문
마스크 / 한국관세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조치」고시를 개정하여 10월 23일자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마스크 및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의 생산증대로 국내 수급상황이 안정화되고 재고량이 급격히 증대되는 상황에서「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조치」개정안이 10월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2개월 평균생산량의 15%내로 한정’하였던 수출제한 규제를 폐지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일부만 수출 허용됐던 보건용을 포함한 덴탈·비말차 단마스크 부직포까지 수출 가능해 국내 부직포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고시개정을 계기로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지난 20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마스크 원부자재의 생산업체인 도레이첨단소재(주)를 방문했다.

이는 마스크 원부자재의 생산현장을 방문하여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조치’ 개정내용을 설명하고, 생산근로자들의 노고치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함이다. 

도레이첨단소재(주)는 '90년부터 PP스펀본드 부직포 사업을 시작하여 마스크, 방호복의 의료용, 기저귀용 위생재, 산업용 부직포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아시아 1위의 종합 부직포 생산기업으로서, 올해 3월 말부터 하루 13톤 규모의 마스크 필터용 복합부직포(SMS)를 생산하는 등 국내 마스크 원부자재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은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지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그간 마스크 원부자재 공급확대를 위한 도레이첨단소재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도레이첨단소재㈜가 마스크 필터 및 섬유소재 선두 기업으로서 우수한 연구개발 및 생산능력을 활용하여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수출규제를 철폐함으로써 지금까지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하면서, 정부도 생산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반영하여 업계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