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명 변경 20년…국영기업서 세계 1위 철강사로 도약
포스코, 사명 변경 20년…국영기업서 세계 1위 철강사로 도약
  • 한국관세신문
  • 승인 2022.03.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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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포스코그룹은 오는 15일 포스코로 사명(社名)을 변경한지 20년을 맞는다고 14일 밝혔다.

1968년 창립한 포스코는 국영기업이 아닌 주식회사 형태의 공기업인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로 출범했다.

1980년대부터 민영화 논의가 이뤄진 끝에 1998년 12월 정부 보유지분 전량(3.14%)과 산업은행 보유지분 23.57% 중 2.73%를 해외 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각하며 민영화가 시작됐다.

이후 산업은행은 보유한 잔여지분을 순차적으로 매각했고, 2000년 9월 정부가 포스코를 공공적 법인에서 제외함으로써 완전한 민영기업으로 인정됐다. 2000년 10월에 3년에 걸친 민영화 작업이 완료됐다.

과거 한국 정부는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일본 정부로부터 무상자금 3억 달러와 유상자금2억 달러를 배상 받고, 이중 일부를 포항제철소 건설에 투자한 바 있다.

포스코는 민영화 과정에서 대일청구권 유상자금 약 9000만달러를 1996년까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총 1억1395만 달러로 상환했다. 또 대일청구권 무상자금 약 3000만달러도 최초 투자금액의 약 18배인 2163억원으로 상환했다.

이후 포스코그룹은 2002년 3월 15일 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포스코로 변경했다.

포스코그룹은 민영화 후 자산 규모가 20조원 수준에서 지난해 말까지 약 90조원으로 4배 이상 커졌으며, 주가도 2000년 마지막 거래일에 7만6500원를 기록한 이후 3월 11일 현재 28만3500원으로 4배 가까이 올랐다.

또 민영화 이전에는 8% 수준이던 외국인 주주의 주식 보유 비중도 현재 53%에 육박하고있다.

포스코는 지난해까지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12년 연속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3월 2일 저탄소 전환과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기술 혁신 등 초(超)불확실성 시대의 사업환경에서 생존하고, 100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고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을 가졌다.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각 사업들의 경쟁력 제고 및 시너지 창출, 미래 신사업 발굴 및 육성 등을 강화함으로써 그룹의 균형있는 성장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홀딩스는 2030년까지 기업가치를 3배 이상 끌어올려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발돋움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사명 변경 20년을 맞은 올해를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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