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 한·러·일 정기항로 대체 선박 투입…무역업체 숨통
동해항 한·러·일 정기항로 대체 선박 투입…무역업체 숨통
  • 노컷뉴스
  • 승인 2022.04.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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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이스턴 드림호 휴항 기간 중 썬 리오호 운항
동해시, 대체 선박에도 운항장려금 지원
썬 리오(Sun Rio)호. 동해시 제공
썬 리오(Sun Rio)호. 동해시 제공
지난 1일 73명의 러시아 교민들을 태우고 강원 동해항에 입항한 후 정기검사를 위해 한 달간 휴항에 들어간 한·러·일 정기화객선인 이스턴 드림호를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선박이 투입된다.

14일 북방물류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항한 썬 리오(Sun Rio)호가 이날 동해항에 입항해 러시아 수출화물을 선적한다. 이어 오는 15일 오후 동해항을 출항해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는 스케줄로 운항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썬 리오호는 이스턴 드림호의 운영사인 두원상선(주)이 운영하는 7500톤급 화물 전용 선박이다. 이전에는 부산~일본~블라디보스토크 구간을 운항해왔다. 하지만 이스턴 드림호의 휴항으로 인해 동해항을 이용하는 수출입 화주들이 겪게 될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선사 측에서 긴급하게 동해항 기항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동해시에서도 대체 선박 투입에 대해 이스턴 드림호에 준하는 운항장려금 지원을 결정함으로써 선사 측의 동해항 기항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동해항에서 선적되는 화물은 중고차 60대, 중장비 25대, 트럭 35대와 40피트 컨테이너 3개, 기타 40여개의 벌크 화물 등이다.

특히 대러 경제제재가 장기화하면서 한·러, 러·일간 물류 네트워크가 사실상 단절된 가운데 썬 리오호의 동해항 대체투입은 국내 러시아 무역업체들에게는 한 가닥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당초 일본 마이즈루항에서도 썬 리오호의 기항을 요청했으나 운항스케줄 상 맞지 않아 일본 기항은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썬 리오호는 이스턴 드림호가 재취항하게 되는 5월초 이전에 동해항 기항을 한 번 더 실시할 예정이다.

북방물류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부산항과 같은 거대 항만과 달리 동해항과 같은 중소항만의 경우 정기항로가 중단되면 수출입 화물의 집하가 바로 곤란을 겪게 된다"며 "선사의 대체선박 투입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로 화물유치 장려금을 비롯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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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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