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교역국 수출입 물동량 감소…1분기 '컨' 물동량 전년비 1.3%↓
주요 교역국 수출입 물동량 감소…1분기 '컨' 물동량 전년비 1.3%↓
  • 한국관세신문
  • 승인 2022.04.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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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정박한 컨테이너선© News1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올 1분기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주요 교역국가들의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733만TEU 대비 1.3% 감소한 723만TEU로 집계됐다.

24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2년 1분기 전국 항만물동량'에 따르면 수출입은 전년 동기 426만TEU 대비 3.2% 감소한 413만TEU를 기록했다. 이는 전기전자·철강제품 수출 증가세 유지로 대(對) 미국 수출입은 증가(9.4%↑)했으나 중국, 일본 등 주요 교역국의 수출입 물동량 감소(중국 5.2%↓, 일본 2.4%↓ 등) 영향으로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했다. 다만 환적물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1.3% 증가한 306만TEU를 처리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이 전년 동기 555만TEU에 비해 0.4% 감소한 553만TEU를 처리했는데, 대미(對美) 물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6.8%↑)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2.0%↓), 일본(3.2%↓) 등의 물동량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 262만TEU에 비해 1.2% 감소한 259만TEU의 수출입 물동량을 처리했다.

환적은 전년 동기 293만TEU 대비 0.3% 증가한 294만TEU를 처리했다. 이는 미국(7.6%↑), 일본(1.4%↑) 등의 환적 물동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항은 전년 동기 83만TEU 대비 10.1% 감소한 75만TEU를 처리했다. 이중 수출입은 전년 동기 81만TEU 대비 9.3% 감소한 73만TEU을, 환적은 전년 동기 2만1000TEU 대비 35.6% 감소한 1만3000TEU을 처리했으며, 이는 지난해 1분기의 기저효과와 중국 항만 폐쇄조치에 따른 영향 등으로 분석됐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 50만TEU 대비 8.3% 증가한 54만TEU를 기록했다. 이중 수출입은 미국과 베트남 물동량이 각각 37.3%, 9.7%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 44만4000TEU 대비 0.2% 증가한 44만5000TEU를 처리했으며, 환적은 전년 동기 5만5000TEU 대비 68.4% 증가한 9만3000TEU를 처리했다.

같은 기간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2억6257만 톤으로 전년 동기 2억5862만 톤 대비 1.5% 증가했다. 항만별로는 울산항과 대산항은 증가했으나 광양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등은 감소했다.

한편 올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3억 8,9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3억 8,676만 톤 대비 0.6% 증가했다.

이는 석유화학제품과 원유 물동량은 증가했으나, 철광석, 자동차 물동량이 줄어들어 수출입 화물 물동량은 전년 동기 3억3368만 톤 대비 0.7% 감소한 3억3121만 톤으로 집계됐으며, 유류, 시멘트, 유연탄 물동량 증가로 연안 물동량은 전년 동기 5308만 톤 대비 8.9% 증가한 5779만 톤을 처리했다.

항만별로는 울산항과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 0.2% 증가했으며 광양항, 인천항은 전년 동기 대비 2.1%, 3.5% 감소했다.

전재우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코로나19와 세계 주요 항만의 연쇄적인 적체에도 불구하고 수출과 무역의 호조로 인해 2022년 컨테이너 물동량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상해 등 주요 도시 봉쇄가 길어지고 있어, 이로 인한 수출입 물류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중국 현지 물류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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