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증가' 5월 車 생산·수출 두 자릿수↑…내수는 출고적체로 감소
'완성차 증가' 5월 車 생산·수출 두 자릿수↑…내수는 출고적체로 감소
  • 한국관세신문
  • 승인 2022.06.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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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인근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2.4.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수출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완성차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월 생산대수 30만대를 상회했다. 내수 판매는 출고적체가 지속되며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지만, 친환경차 판매호조로 인해 올해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5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산업은 전년 동월 대비 생산은 19.8% 증가했고, 내수는 4.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물량은 19.1%(수출액 18.9%) 증가를 기록했다.

생산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기저효과 및 조업일수 증가(+1일)로 전년 동월 대비 19.8% 증가한 30만7048대로 집계됐다. 두 달 만에 플러스 전환이다. 또 완성차사(社) 대부분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1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생산대수 증감률은 전년 동월 비 현대는 23.9%, 기아 15.0%, 한국GM 23.4%, 르노코리아 56.6% 증가했다. 쌍용은 -10.4%였다.

내수 판매는 출고적체 지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한 14만5464대를 판매했다. 다만 친환경차 판매호조로 인해 올해 가장 좋은 실적을 냈다.

수출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19.1% 증가한 18만2869대, 수출금액은 18.9% 증가한 41억5000만달러로 물량·금액 모두 1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물량은 생산량 증가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2개월 연속 두 자리 플러스를 시현했다. 산업부는 수출 비중이 높은 경·소형(20.1%), SUV(70.0%) 차종과 친환경차 수출 호조(전년동월 대비 45.1%↑) 등이 물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금액은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친환경차 수출이 확대되면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역대 5월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또 5월 생산·내수·수출 실적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의 기저효과를 뛰어넘은 것으로 분석됐다.

친환경차의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5.3% 증가한 4만1003대를 판매하면서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월 판매대수 최초 4만대를 돌파했다.

국산차는 전년 동월 대비 92.1% 증가한 3만0197대, 수입차는 13.5% 감소한 1만806대로, 산업부는 국산 친환경차가 내수판매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료별로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제외한 모든 차종이 증가했는데 특히 전기차는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록을 세웠고, 하이브리드차와 수소차는 역대 2위 실적을 달성했다.

친환경차 수출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45.1% 증가한 4만4854대, 금액은 46.1% 증가한 12억8000만달러로 모두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역대 2위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는 역대 2위 실적,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최초로 월 수출대수 5000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편 지난달 자동차부품 수출은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했으나 미국 시장 내 국내 완성차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한 1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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