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교역조건지수 전월비 1.3%↑…4개월 만에 증가 전환
5월 교역조건지수 전월비 1.3%↑…4개월 만에 증가 전환
  • 한국관세신문
  • 승인 2022.06.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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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야적장. 2022.6.13/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지난 4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5월 들어 소폭 반등했다. 가파르게 치솟던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2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9% 오른 124.86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제1차 금속제품(-3.3%), 섬유 및 가죽제품(-0.1%) 등은 내렸으나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21.0%), 화학제품(+9.4%) 등은 올랐다.

수출물량지수는 수출물량의 추이를 보여주는 통계다. 수출물량지수가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수출량이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5월 수출금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9% 상승한 146.81을 나타냈다. 특히나 석탄 및 석유제품(+103.5%), 화학제품(+21.5%) 등이 큰 폭 상승했다.

지난달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2% 오른 128.08을 기록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12.9%)이 하락했으나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22.9%), 화학제품(+21.2%) 등은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32.0% 상승한 176.50을 기록했다. 운송장비(-6.4%)가 내린 반면 광산품(+75.7%), 화학제품(+37.1%) 등이 오른 결과다.

수출상품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10.6% 하락한 85.33을 기록했다. 14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이다. 수입가격(+24.3%)이 수출가격(+11.1%)보다 더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다만 사상 최저를 기록했던 전월(84.26)에 비하면 1.3% 상승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전월보다 1.8% 올랐으나 2월(-1.8%), 3월(-0.2%), 4월(-3.6%)에 걸쳐 하락세를 나타내다가 5월 들어 4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한은 측은 "5월 들어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폭이 전월에 비해 떨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 상승(+7.9%)에도 순상품교역조건지수 하락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3.6% 하락한 106.54를 나타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가격 변동만을 고려하는 단점을 보완해 주는 지표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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