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發 무역적자 지속…14년만의 4개월 연속적자 우려
고유가發 무역적자 지속…14년만의 4개월 연속적자 우려
  • 노컷뉴스
  • 승인 2022.07.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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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7월 1~20일 수출 372억 달러, 수입 453억 달러로 무역적자 81억 달러
글로벌 금융위기 2008년 6~9월 이후 13년 10개월만의 4개월 연속적자 우려
고유가로 석유 등 에너지 수입액 급증세 지속…수출 호조에도 역부족
2022년 7월 1일~20일 수출입실적 잠정치. 관세청 제공
2022년 7월 1일~20일 수출입실적 잠정치. 관세청 제공

고유가로 인한 수입액 급증의 여파로 무역수지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7월 1~20일 수출입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의 수출액은 372억4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억 2300만 달러, 14.5%가 증가했다.
 
이 기간 수입액은 453억 4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1억 9천만 달러, 25.4%나 급등하면서 무역수지는 81억 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7월 하순 무역이 급격한 흑자로 돌아서지 않는 이상 7월 전체 무역은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달 무역수지가 적자로 나타나면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적자로,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6월~9월 이후 13년 10개월만의 첫 4개월 연속 무역적자다.
 
고유가 탓에 원유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5%의 증가율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가스 43.1%, 석탄 148.9%, 석유제품 21.9% 등 다른 에너지 수입액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스마트이미지 제공
스마트이미지 제공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인한 반도체 수입액도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출도 반도체 13.2%, 석유제품 109.7%, 승용차 15.0%, 자동차부품 10.5% 등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적자를 만회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이었다.
 
주요 교역국별로도 사우디아라비아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3.1% 폭등했으며,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미국 수입도 각각 23.5%, 12.9% 증가했다.
 
반면 수출은 중국 수출이 2.5% 감소하는 등 수입보다 다소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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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findlove@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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