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0일 무역 102억달러 적자…5개월 연속 적자 우려
8월 1~20일 무역 102억달러 적자…5개월 연속 적자 우려
  • 노컷뉴스
  • 승인 2022.08.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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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반도체 수출 감소로 돌아서며 수출 증가율 3.9% 턱걸이
반면 에너지 수입 고공비행 계속되며 수입은 22.1% 증가
5개월 연속 무역적자시 2007년 12월~2008년 5월 이후 14년 4개월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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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0일 무역수지가 102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5개월 연속 무역적자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세청이 22일 발표한 올해 8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의 무역 수출액은 334억2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 12억5100만 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436억4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1%, 78억8800만 달러 늘어나면서 무역 수지는 102억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8월 20일까지 무역수지가 102억1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무역수지 연속 적자 개월 수도 5개월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5개월 연속 무역적자 우려가 현실화 될 경우 2007년 12월~2008년 4월 이후 14년 4개월 만이다.
 
지난 20일까지 연간 누적 수출액은 4445억2600만 달러, 누적 수입액은 4699억96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54억7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수출 증가폭이 둔화된 데는 수출품목 중 비중이 가장 큰 반도체 수출 부진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수출액은 62억7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5%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제품 109.3% 증가, 승용차 22.0% 증가, 선박 15.4% 증가 등 다른 품목의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반도체의 수출비중이 워낙 큰 탓에 겨우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수입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 지속 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세로 인해 원유 54.1%, 가스 80.4%, 석탄 143.4% 등 에너지 수입액 고공비행이 계속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81억1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줄어든 반면, 중국 수입은 87억7700만 달러로 14.2% 늘어나면서 6억6600만 달러 적자를 기록, 대중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출에서는 유럽연합 19.8%, 싱가포르 115.7% 등이, 수입에서는 미국 18.8%, 사우디아라비아 99.2% 등이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정부는 무역 상황 개선을 위한 수출 대응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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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findlov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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