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아프리카와 무역원활화 논의
관세청, 아프리카와 무역원활화 논의
  • 이용정 기자
  • 승인 2022.12.20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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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식 관세청장, 가나 통상산업부 장관과 아프리카 역내 국가에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수출 확대
윤태식 관세청장이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가나 통상산업부 장관과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전자통관 및 무역원활화 확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 관세청 제공) / 한국관세신문

 

윤태식 관세청장은 12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가나 통상산업부 장관 치레마텡(Alan John Kwandwo KYEREMATEN)과 면담을 갖고,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rea) 내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의 구축 확대 및 무역원활화에 대해 논의했다.

치레마텡 장관은, 한국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모델로 국가관세종합망연합회(사업수행사)가 21년 6월 가나에 구축한 전자통관시스템(ICUMS, Integrated Customs Management System) 덕분에, 코로나19로 인한 무역량 감소에도, 최근 관세수입이 27.6% 증가(‘20년 대비 ’21년)하였으며, 통관소요시간이 평균 4일가량 단축(‘17년 대비 ’21년)되고 항만 체화료도 75% 감소(‘17년 대비 ’21년)되는 등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감사를 표하였다.

이어, 치레마텡 장관은,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내에서의 무역원활화를 위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의 아프리카 역내 국가 수출 확대 및 회원국 간 무역서류의 전자적 교환 등을 통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역내 싱글윈도우 구축을 위해 한국 관세청의 협력 강화를 요청하였다.

이에 윤태식 청장은, 한국 관세청의 관세행정 현대화 자문(39개국 대상 기실시) 및 전자통관시스템 수출(16개국 대상 수출) 경험, 58개국과 체결된 18개 자유무역협정 이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내 무역원활화 촉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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