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SUN, 정선모 에세이 ‘우는 방’ 출간
도서출판 SUN, 정선모 에세이 ‘우는 방’ 출간
  • 한국관세신문 시선팀
  • 승인 2023.03.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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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방, 정선모 지음, 116p, 1만원
우는 방, 정선모 지음, 116p, 1만원

도서출판 SUN이 정선모 작가의 에세이 ‘우는 방’을 출간했다.

이번 에세이집에는 모두 24편의 글이 실려 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견뎌온 사람들에게 울고 싶을 땐 언제든 마음 놓고 울 수 있는 방 하나 마련해주고 싶다는 저자의 바람이 담긴 우는 방은 독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선물한다. 절제된 문장으로 써 내려간 작품 편편마다 작가의 풍부한 감성이 한껏 응축돼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아름답고 유정한 수필의 맛에 흠뻑 취하게 한다.

특히 이번 수필집은 기존 수필집과는 달리 시집처럼 작고 아담해 단숨에 읽을 수 있게 편집됐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작품에는 주변 사람이나 사물들에 대한 깊은 애정이 가득 담겨 쉽게 손을 놓을 수 없게 한다. 스마트폰에 빼앗긴 시선을 잠시라도 붙잡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오롯이 느껴지는 장정이다.

작가의 시선은 늘 눈에 잘 뜨이지 않는 소박한 풀꽃들이 피어나는 곳에 머물러 있는 듯해 읽고 나면 따듯한 마음이 손에 잡힐 듯 느껴진다.

‘꽃들이 눈물 흘리는 순간을 알아채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는 서문을 읽으면 작가가 이 책을 펴낸 의미를 선명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불안한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이에게 한 번쯤 ‘읽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 작가 소개

오래전에 수필로 등단해 몇 권의 수필집을 펴냈다. 지금은 책 만드는 일에 푹 빠져있다. 책이 가득한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면 늘 가슴이 설렌다. 나를 변화시키는 책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

수필집으로는 빛으로 여는 길(1995), 지휘자의 왼손(1999), 바람의 선물(2003), 아버지의 기둥(2011), 너를 위한 노래(2019), 우는 방(2023) 등이 있다.

◇ 목차

- 1부 눈부신 날
· 400년 전의 러브레터 13
· 마지막 찻잔 16
· 불편한 신발 21
· 시소 25
· 이끼의 힘 28
· 폐허의 미학 34
· 호수의 꿈 38
· 눈 속의 매화 42

- 2부 문이 열린 날
· 꽃문살 49
· 강이 사막을 건너는 법 53
· 그날의 밤기차 57
· 눈물꽃 61
· 빼앗긴 자리 63
· 우는 방 68
· 살만한 세상 71
· 백담사 호랑이

- 3부 꿈꾸는 날
· 폭포 앞에서 81
· 전철에 피어난 꽃 85
· 나의 특별한 구두 90
· 거리의 악사 94
· 오솔길 98
· 표절은 자살이다 102
· 길이 생겼다 106
· 빛으로 여는 길 110

도서출판 SUN 소개

도서출판 SUN은 책도 하나의 작품이며, 최고의 명함이라는 신념으로 고품격 출판을 추구하고 있다. 사진자서전, 에세이, 여행기, 자기계발서, 사보, 잡지 등을 제작하는 전문 출판사다.

언론연락처:도서출판 SUN 홍보팀 정선모 대표 010-5213-0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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