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A, 대구·경북 무역업계와의 간담회 개최
KITA, 대구·경북 무역업계와의 간담회 개최
  • 김세라 기자
  • 승인 2023.04.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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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이슈는 작은 이슈대로 해결하되 큰 이슈도 지속 제기해 해결해야
수억 불 수출 일감 확보하고도 공장 증설 어려워 해외이전 검토 … 산업 단지 입주 심사 시 현장 실사 결과 반영해야
R&D 지원 사업 대상 선정 시 기업 소재지 제한 완화해야
지난 10일 경상북도 경산시 일지테크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무역협회와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대구·경북 수출제조기업 간 간담회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역협회 제공) / 한국관세신문

 

한국무역협회(KITA)는 지난 10일, 경북 경산시 소재 일지테크 본사 회의실에서 정만기 부회장 주재로 ‘수출 확대를 위한 대구·경북 무역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수출 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와 규제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 나성화 부단장, 일지테크 구준모 대표이사를 비롯한 대구·경북지역 수출 기업인 7명이 참석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3월 말 기준 수출은 1,51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6% 하락했다.”면서 “지난 5년간 정책 요인으로 인해 우리의 전반적 수출 산업 기반이 약화된 것이 문제이며, 이제라도 과감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위기 속 지금 우리는 한 푼의 수출이 아쉬운 상황이기에,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작은 이슈는 작은 이슈대로 해결하되 큰 이슈도 지속 제기해 해결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참가 기업들은 산업단지 입주 제한, 산업 특화 애로, 수출확대 지원 등과 관련하여, 무역협회 측에 의견을 전달하였으며, 정부 합동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 나성화 부단장은, “대러 제재와 관련하여 전략 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 시행 전 수출 계약이 체결된 물품에 대해서는 수출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정부 담당 부처로 부터 확인했다” 면서 “향후에도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를 위해 적시에 정보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출 바우처 활용 범위 확대 등 금일 간담회에서 나온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제기된 애로에 대한 구체적 정책 대안을 마련해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과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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