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5월 1일부터는 휴대품 신고서 작성 없이 입국
[관세청] 5월 1일부터는 휴대품 신고서 작성 없이 입국
  • 한국관세신문 비젼팀
  • 승인 2023.04.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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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에 신고해야 할 물품을 소지한 여행자만 입국 때 신고서 작성·제출
7월부터는 신고 휴대품에 대한 관세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납부

 5월 1일부터는 입국 시 세관에 신고해야 할 물품이 없는 여행자는 휴대품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7월부터는 여행자가 관세청 앱(App)(「여행자 세관신고」)을 통해 과세 물품을 신고하면 모바일로 편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은 여행자의 입국 및 납세 편의를 위해 위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관세법 시행규칙」 및 「여행자 및 승무원 휴대품 통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5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달 29일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그간 ‘모든 입국자’에게 부과되었던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를 5월 1일부터 폐지한다. 이를 위해 관세청은 공항만 입국장의 여행자 이동통로를 ▲‘세관 신고없음(Nothing to Declare)’ 통로와 ▲‘세관 신고있음(Goods to declare)’ 통로 2가지로 구분하여 운영한다.

신고대상 물품이 없는 여행자·승무원은 신고서 작성 없이 ‘세관 신고없음’ 통로를 이용하여 입국하고, 면세범위(미화 800달러) 초과 물품, 미화 10,000달러 초과 외화, 검역물품 등 신고대상 물품을 소지한 경우에만 신고서를 작성하고 ‘세관 신고있음’ 통로를 통해 입국하면서 모바일(또는 종이)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그리고 금년 7월부터 여행자는 모바일 앱(App)(「여행자 세관신고」)을 통해 과세대상 물품을 신고하고 세금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여행자가 해당 앱을 통해 과세대상 물품을 신고하는 경우, 전자적으로 자동 계산된 세액이 기재된 납부고지서를 모바일로 발급받을 수 있고,  모바일 납부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세금납부가 가능해진다.

 이번 제도 개선은 신고서 제도의 실효성과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들 추세 등을 감안한 것으로, 연간 4,300만명 여행자의 신고서 작성 불편이 해소되고, 외국인들의 입국 편의가 향상되어 외국인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성실한 대다수 입국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자율을 존중하되, 탈세 목적의 불성실 신고자, 마약 ‧ 총기류 등 불법·위해물품 반입자는 엄격하게 단속하는 방향으로 여행자 휴대품 검사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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