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G7 재무장관회의 참석
추경호 부총리, G7 재무장관회의 참석
  • 이형호 기자
  • 승인 2023.05.16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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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높아진 경제역량 확인
국제사회 주요 이슈에서 우리 의견 피력
추경호 부총리가 일본 니가타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 한국관세신문

 

 추경호 부총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니가타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였다.

 추 부총리는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 해결’에 관한 첫 번째 세션에서 선도발언을 통해 최빈국에서 경제발전을 이룩한 우리나라의 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이 빈곤을 해결하고 성장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주요 7개국(G7) 등 선진국의 지원방안에 대해 제언하였다. 

 아울러,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에 관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팬데믹 이후 약화된 각국 재정여력 하에서 개도국 구조개혁 지원방안으로서 국제통화기금(IMF)의 회복·지속가능성기금(RST)의 유용성에 대해 설명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양질의 기반 인프라 공급 및 글로벌 공급망 협력에 있어 한국의 참여 의지에 대해 발언하였다. 

 또한, 추 부총리는 이번 출장을 계기로 내년도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지안카를로 조르제띠(Giancarlo Giorgetti) 재무장관을 만나 앞으로는 양국이 모두 속한 주요 20개국(G20)뿐 아니라 주요 7개국(G7)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하였으며, 초청국으로 참석한 싱가포르의 로렌스 웡(Lawrence Wong)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는 한국이 구조개혁을 추진중인 노동·연금·교육 분야에서의 양국간 정책경험 공유와 통상 협력에 대해 논의하였다.

 정부는 추 부총리의 이번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 참석은 주요 7개국(G7) 회원국·초청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의 경제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식량·에너지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도국에 대한 지원과 부채 및 다자개발은행(MDB) 재원 보강 등 국제사회 주요 의제에서 우리의 의견을 적극 개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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