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2.0」 기반 구축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2.0」 기반 구축
  • 김세라 기자
  • 승인 2023.05.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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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전기차·배터리, 핵심광물, 기후변화 등 주요 분야 협력 고도화
아세안 시장 석유화학·전력 설비(플랜트) 및 기반시설(인프라) 투자 지원 방안 모색
인도네시아 / 한국관세신문
인도네시아 / 한국관세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방향을 실질적 성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장영진 제1차관이 5월 14일(일)~17일(수) 간 자카르타를 방문하여 고위급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전기차ㆍ배터리, 핵심 광물 공급망, 그린 투자, 양ㆍ다자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양국 간 전 방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양국 정부 간 고위급 교류와 소통 활성화를 강조하였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해 11월 14일에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양국이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공급망 연계를 강화하고 경제 네트워크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었다.

장 차관은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경제조정부 장관,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해양투자조정부 장관과 아리핀 타스리프(Arifin Tasrif)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을 만나, ▲원자력 발전소 도입을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의 원전 산업 기반 조성 협력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 ▲그간 완성차 중심의 협력을 부품, 충전소 등 기반시설(인프라) 조성까지 확대하는 전기차․배터리 포괄적 협력 강화,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국외감축 이행 협력 등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투자, 석유화학 플랜트 등 우리 기업이 진행 중인 다양한 투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를 열어 우리 기업의 수출․투자 애로를 청취하고 정부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한편, 내년부터 인도네시아산(産) 전기차 배터리 생산 예정인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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