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수출국 대상 식품안전관리 기술 전수...수출 애로사항 해결 기대
아시아 주요 수출국 대상 식품안전관리 기술 전수...수출 애로사항 해결 기대
  • 김세라 기자
  • 승인 2023.08.11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국‧말레이시아 식품안전관리 노하우 전수 및 수출식품 정책 설명회 개최 병행
식약처, 국내 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비관세장벽 해소 노력
태국·말레이시아 수출식품 정책 설명회 포스터(식약처 제공) / 한국관세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국내 식품의 수출 지원을 위해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식품안전 담당 공무원 9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초청연수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초청연수 과정이 2022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공무원 초청연수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며, 우리나라와 식품 교역량이 많은 아시아 국가 중 비관세장벽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수출업계의 애로사항이 있는 국가의 공무원에게 식품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아시아 국가와 기술협력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초청 연수에서 우리나라의 ▲식품안전관리체계,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체계, ▲수입식품 안전관리 체계 및 정책,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제도 등을 소개하고, ▲태국‧말레이시아와 아시아 국가 식품안전관리 정책방향 논의 및 ▲말레이시아와 양자회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양자회담에서는 국내 주류제품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주류의 알코올 규격과 기타 통관 이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식약처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공무원이 8월 17일 서울 여의도의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국내 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식품 정책 설명회’를 열어 자국의 식품 관련 최신 규제 정보 등을 제공해 국내 식품제조업체들이 상대국의 수입 규제 이해하는데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식품을 수출하거나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와 그 밖에 수출·입 관련 규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을 희망하는 업체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누리집(www.haccp.or.kr)에서 선착순 사전등록을 하고 참석하면 된다.

식약처는 이번 초청 연수가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아시아 국가 간 신뢰를 높이고, 상대국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의 국내 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해외 식품안전 규제정보 등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