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대중화, 속도·접근성에 달렸다"
"블록체인 대중화, 속도·접근성에 달렸다"
  • 한국관세신문
  • 승인 2019.04.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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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키플랫폼 2019 플러그인&토크에서 모 동 셀러 네트워크 공동창업자가 ‘블록체인 확장성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보급을 위해서는 인터넷 수준의 빠른 네트워크 속도와 더불어 쉬운 접근환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19 키플랫폼'에 참석한 모동 셀러네트워크 대표는 "블록체인이 보급되기 위해선 현재 인터넷 정도의 속도가 나와야 확장성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모동 대표는 "블록체인에 접속하는 횟수를 최소한으로 줄인 오프체인 스케일 기술 등 탈중앙화를 이루면서도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이 현재의 서비스에 적용되려면 결국 속도의 현실화가 선행돼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사로 참석한 라마 아이어 일레븐 테크놀로지스 회장은 "디앱 구축 과정이든 계좌 개설 후 거래 등 과정이 복잡해 좀 더 용이할 필요가 있다"면서 "슈퍼마켓에서 신용카드를 내밀고 물건을 구매하는 것처럼 블록체인 사용이 편리하고 쉬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마 회장은 또 "일반 기업에 블록체인 관련 자문을 제공하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알려줄 수 있는 기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투기로 촉발된 블록체인 열풍이 사라지지 않고 제2의 인터넷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라마 회장에 이어 연단에 오른 페리 하 드래이퍼 아테나 대표는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하지 못하면 블록체인의 미래가 어려워지지 않느냐고 하는 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가격이 아니라 밸류(가치)를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 대표는 "지난 100년간 나왔던 기술을 보면 처음에는 잠재력보다 큰 과잉기대를 하게 되지만 그 이후에는 한 발 물러나면서 오히려 잠재력을 저평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2000년대 발생한 닷컴버블을 예로 들며 "큰 기대 이후 결국 시장이 붕괴했지만 이후 인터넷, 광대역폭 등을 널리 활용되고 보급됐다"면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하면서 근본적인 가치는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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