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립스틱 수출 역대 최대 전망
올해 립스틱 수출 역대 최대 전망
  • 김세라 기자
  • 승인 2023.09.0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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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없는 일상 회복에 한류 인기 더해져
립스틱 수출입 현황 및 수출입 증감률 (관세청 제공) / 한국관세신문

관세청은 23년 1~7월 립스틱 등 입술화장품 수출이 1억 9천 8백만 달러, 전년동기대비 63.5% 큰 폭 증가하며 동기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립스틱 수출은 22년 역대 최대에 이어 올해는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무역수지는 최대였던 작년 실적이였던 130백만 달러을 7개월만에 따라잡았다. 올해 7월까지의 수출량은 1억 2천 2백만 개(개당 28g 기준, 3,415톤) 상당으로, 립스틱, 틴트·립밤·립글로스 등 다양한 종류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제품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미국, 일본, 중국 등의 순으로, 올해 7월까지 전세계 125개국이 한국 입술화장품을 찾으며 역대 최다 국가에 수출했다.

관세청은 이러한 립스틱 수출 규모의 증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마스크 착용 일상화로 감소했던 입술화장 수요가 엔데믹을 맞아 마스크를 벗으면서 정상화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최근 글로벌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불경기에 저렴하면서 심리적 만족도가 높은 소비로 가성비를 쫓는 ‘립스틱 효과’ 또한 글로벌 립스틱 시장 규모 증가에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관세청은, 지속적인 'K-뷰티 한류’의 열기로 자연스럽게 우수한 우리나라 제품이 관심과 인기를 얻으며 수출 증가의 촉매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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