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하는 중남미 개발수요 대응, 한국기업 진출기반 마련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9.12.(수) 서울 신라호텔에서 일랑 고우드파잉(Ilan Goldfajn) 미주개발은행(IDB) 총재를 만나 중남미 경제‧사회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미주개발은행(IDB) 간 협조융자 갱신 의향서(Letter of Intent)에 서명하였다.
고우드파잉 총재는 미주개발은행(IDB)의 중점 투자 분야와 민간 부문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였고, 추 부총리는 이에 공감하며 지원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화답하였다.
이어서 추 부총리는 미주개발은행(IDB)측이 신탁기금, 협조융자,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등 기존의 협력 수단을 더욱 활성화하여 한국기업의 중남미 시장진출을 뒷받침해주길 기대하며, 한-중남미 민간 부문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미주개발은행(IDB)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차 한-중남미 혁신ㆍ무역 토론회(포럼)」(10월18~19일, 멕시코시티)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총재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였다.
끝으로 양측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미주개발은행(IDB) 간 협조융자 사업 한도를 5억불에서 10억불로 확대 갱신하는 의향서(Letter of Intent)에 서명하였다. 기획재정부는 이를 활용하여 대형화하는 중남미 개발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한국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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