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몽골 AEO MRA 전면 이행 협력
韓-몽골 AEO MRA 전면 이행 협력
  • 이용정 기자
  • 승인 2023.09.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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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한–몽골 관세청장 회의 개최
AEO MRA 전면 이행 및 관세행정 빅데이터 분석 교육 훈련 협력 합의
고광효 관세청장(왼쪽)이 25일 서울세관에서 레그지부 옷곤자르갈 몽골 관세청장과 상호인정약정(MRA)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고광효 관세청장(왼쪽)이 25일 서울세관에서 레그지부 옷곤자르갈 몽골 관세청장과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상호인정약정(MRA)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 한국관세신문

고광효 관세청장은 레그지부 옷곤자르갈 몽골 관세청장과 9월 25일(10:30~12:00) 서울세관에서 「제10차 한–몽골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 동 회의는 지난 2019년도 9월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제9차 한-몽골 관세청장 회의 이후 4년 만에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서 양 관세당국은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상호인정약정(MRA) 전면 이행 협력, ▲세관직원 능력배양 협력, ▲위험관리 · 자유무역협정(FTA) 등 관세행정 분야 경험 공유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양 관세당국은 양국의 우수업체(AEO)가 통관 간소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상호인정약정(MRA)의 조속한 전면 이행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에 합의했다. 양 관세당국은 지난 ’19. 9월 제9차 한-몽골 관세청장회의에서 ‘AEO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했으며, 현재 동 약정의 전면 이행을 위해 필요한 세부 운영사항 협의, 시범운영 등의 후속 논의 진행 단계에 있다.

그리고 양 관세당국은 관세행정 빅데이터 분석 등에 대한 교육 훈련, 세관직원 초청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세관직원 능력배양 분야 협력을 강화할 것에 합의했다. 한국은 이번의 합의를 바탕으로 몽골 관세당국의 스마트 관세행정 정착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한국 관세청은 몽골 관세청과 위험관리 및 자유무역협정(FTA) 도입·이행 경험을 공유했고, 지속 협력해 나갈 것에 합의했다.

관세청은 이번 제10차 한–몽골 관세청장 회의를 계기로 몽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무역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몽골 관세당국과 교역 원활화 및 위험관리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올해 하반기 중 홍콩 등 주요 교역국과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우리 수출기업 활력 제고 지원을 위한 실질적 세관 협력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중추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적극적인 관세 외교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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