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마약밀수, 글로벌 연대로 돌파구 찾아
급증하는 마약밀수, 글로벌 연대로 돌파구 찾아
  • 이용정 기자
  • 승인 2024.04.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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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4/2(화) 「국제 마약단속 전문가 워크숍」 개최
해외 관세당국 및 국제기구 마약단속 전문가 모여 효율적인 국제공조 방안 모색
(관세청 제공) / 한국관세신문
4월 2일(화) 이명구 관세청 차장(첫번째 줄 왼쪽에서 4번째)과 국제 마약단속 전문가 워크숍에 참가한 국내외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관세청 제공) / 한국관세신문

관세청은 4월 2일(화)부터 4월 4일(목) 3일 동안 아·태, 유럽 지역 관세당국과 UN 마약범죄 사무소(UNODC, UN Office on Drugs and Crime), 세계관세기구(WCO, World Customs Organization), 세계관세기구 아·태 정보연락사무소(WCO RILO AP)의 마약단속 전문가 16명을 서울로 초청해 「국제 마약단속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주요 마약 공급국에서 우리나라로 출발하는 단계부터 정보를 입수하고 합동으로 단속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마약 단속 대책이라는 인식하에 해외 관세당국과 국제공조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워크숍의 해외 참석자들은 한국 관세청이 마약 단속 공조를 확대 추진하고 있는 상대국 관세당국 소속의 마약 단속 전문가들로,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근 한국 관세청과 수행했던 마약밀수 합동단속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의 마약 단속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해 태국, 베트남, 네덜란드 관세당국에 직원을 파견하여 마약밀수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68건, 77kg 상당의 마약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태국은 골든트라이앵글(태국, 미얀마, 라오스)발 마약의 최대 공급처로, 태국 관세총국과는 2022년에 최초로 합동단속한 이후 매년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양국 관세당국은 태국 현지에서 잡은 6건을 포함해 도합 49건, 72.2kg의 태국발 마약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베트남은 라오스에 인접해 있어 골든트라이앵글발 마약밀수의 대체 루트로 이용되는 곳으로, 지난해 베트남 관세총국과 최초로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현지에서 잡은 1건을 포함해 도합 10건, 3.7kg의 베트남발 마약을 적발했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는 유럽 최대의 마약 공급국으로, 지난해 네덜란드 관세당국과 최초로 실시한 합동단속에서 양국 세관직원이 현지 물류센터에서 잡은 1건을 포함해 도합 9건, 781g의 네덜란드발 마약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번 워크숍에서 참가국은 최신 마약밀수 단속 동향을 발표하고, 보다 효율적인 마약단속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밝혔다. 특히, 독일, 네덜란드는 유럽발 MDMA 등 신종마약, 태국과 베트남은 골든트라이앵글발 필로폰, 야바 등 합성마약의 밀수 동향을 발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마약과의 전쟁 2년차인 올해는 마약 청정국지휘 회복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전환점이며, 해외 관세당국과의 국제공조를 통한 마약단속 성공 모델을 국제 사회에 제시할 수 있도록 마약단속에 관세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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