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우수 창업기업 10곳에 700억 지원…유니콘 탄생 이끈다
신보, 우수 창업기업 10곳에 700억 지원…유니콘 탄생 이끈다
  • 한국관세신문
  • 승인 2019.06.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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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신보 제공)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사진=신보 제공)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우수한 창업기업 10곳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70억원을 지원한다. 이들 기업에는 최장 8년간 컨설팅, 판로개척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계획을 밝혔다.

윤 이사장은 Δ혁신생태계 조성 Δ데이터뱅크·플랫폼 Δ정책과제 선도 Δ사회적 가치 확산 Δ고객 중심 등 5개 미래혁신계획의 성과와 새로 추진하는 사업 등을 발표했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혁신생태계 조성의 일환이다. 현재 국내 유니콘기업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쿠팡 등 8곳에 불과한 상황에서 스타트업에 충분한 성장자금을 공급함으로써 대규모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신보는 올해 안에 창업 2년 이상 10년 이내 기업 중 혁신적인 사업 모델로 우수 중견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 10곳을 선정한다.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관련 전담조직을 두고 최대 70억원을 지원하며 최장 8년간 신용보증, 민간 투자유치 연계,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유광희 4.0 창업부장은 "혁신기업을 최단 3년에서 최장 8년까지 육성하면서 기업이 경영 목표를 달성하면 고용을 늘리거나 사회적 약자를 채용하는 등 사회환원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2월에는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미래성장성을 종합 평가하기 위해 신(新) 미래성장성평가시스템을 내놓는다. 영세·창업기업의 재무제표 추정모델을 마련하고 다양한 재무비율을 활용한 재무 이상치 판별지표도 개발한다.

데이터뱅크와 비대면 플랫폼도 구축한다. 내년에 신보가 보유한 21만개 기업의 원천 데이터를 핀테크 기업 등 민간에 개방해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시장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에는 디지털 기반 플랫폼을 선보여 창업기업에 투·융자, 성장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보증 등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한영찬 신용보증부장은 "신보는 기업을 현장조사 하며 가동률, 전력사용량, 거래처 현황 등 동태정보와 경영자의 태도, 임금 수준 등 연성정보를 확보한다"며 "신용평가사, 공공기관 등이 이런 정보를 기존 정보와 결합해 새로운 신용평가 상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책과제와 관련해서는 문화산업완성보증을 도입해 올 하반기 중 150억원을 지원한다. 뮤지컬 등 문화상품 제작사가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부담하는 채무를 신보가 보증해주는 것이다.

또 일자리 창출 역량평가 보증을 도입해 고용창출 능력과 고용의 질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보증한도 확대 등을 우대하기로 했다. 이달 중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일부 기업에 시범 운용해 체계를 고도화한 뒤 내년부터 대상기업을 확대한다. 문화체육·안전 등 생활 SOC(사회간접자본)에 대한 보증공급 비중도 올해 5%에서 2021년 이후 10% 수준까지 확대한다.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도 활성화한다. 지난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총 5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하고,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을 개발해 신뢰성을 높인다. '임팩트 프로젝트 보증', '소셜벤처 보증' 등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맞춤형 신상품도 도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ICT(정보통신기술)와 연계한 스마트 업무환경을 조성해 비대면 보증업무, 무방문 기한연장, 온라인보험 확대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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