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KOIMA, 김병관 회장)는 9일 오전 방배동 협회 접견실에서 사라 솔리스 카스타네다 주한 과테말라 대사의 내방을 받아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및 양국 무역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카스타네다 대사는 과테말라는 커피, 마카다미아, 목재 품목에 있어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중국의 수입규제로 인해 마카다미아 및 목재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협회의 도움을 받아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일본 등 수출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초 한국수입협회에서 과테말라에 수입사절단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하며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과테말라가 최근 한-중미 FTA에 합류함에 따라 양국 간 무역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과테말라는 중미 6개국 중 인구, 경제규모에 있어 지리적으로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한국의 중요한 무역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이어 수입규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강구해 지원하겠다면서 내년 과테말라 수입사절단 파견 또한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올해에 이어 내년 7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수입박람회에 과테말라 업체들이 참가하여 한국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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