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수출국 정부 현지실사 대응 무상 기술 지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수출국 정부 현지실사 대응 무상 기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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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8.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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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청사 전경.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청사 전경.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이하 해썹인증원)은 식품 수출업체가 제외국 정부 현지실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국 정부 현지실사 대응 기술·수검 지원을 무상으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는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자국의 기준·규격 적용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식품 제조시설에 대한 현지실사를 확대하는 추세이다.

해썹인증원은 2017년부터 수출 비중이 높고 현지실사 이력이 많은 미국, 캐나다, 대만 등 주요 수출국에 대한 현지실사 대응 기술·수검 지원을 운영해 2023년까지 110여 개 업체를 지원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현지실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된 202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48개 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현장 소통과 지원을 한 결과 한 건의 부적합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이뤘다.

수출국 정부 현지실사 기술·수검 지원의 주요 내용은 ▲위해기반 예방관리(HARPC, Hazard Analysis and Risk-based Preventive Controls) 이행을 통한 식품안전계획(FSP, Food Safety Plan)의 수립 ▲위생관리기준, 공급망 관리, 회수 관리, 직원 교육·훈련, 알레르기 유발물질 예방관리 등 식품예방관리 필수 프로그램(cGMP, 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s)의 수립 ▲저산성 식품(Low-Acid Canned Foods, LACF), 산성화 식품(Acidified Foods, AF), 수산물, 주스, 우유, 식이보충제, 영아용 조제식을 비롯한 주요 식품군별 규정 설명 및 대응 방법 안내 등이다.

한편, 해썹인증원은 그동안의 현지실사 대응 기술·수검 지원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수출국 정부 현지실사 대응 매뉴얼(US FDA)을 발간했고, 2024년에는 캐나다, 대만 정부 현지실사 대응 매뉴얼 개발을 통해 수출업체에 수출국별 최신 규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은 “식품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수출국 정부 정책변화에 대응한 선제적인 기술·수검지원으로 업체 역량을 향상시켜 더 많은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기 기자 news3090@hanmail.net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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