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등 주요 지역에서 수출 견조한 플러스 흐름, 4분기도 기대
美, 中 등 주요 지역에서 수출 견조한 플러스 흐름, 4분기도 기대
  • 이용정 기자
  • 승인 2024.10.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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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아세안 3대 시장 및 신흥시장에서 견조한 수출 증가세 지속
통상교섭본부장, 제10차 수출지역담당관회의 개최
부산 신선대부두에 쌓여 있는 컨테이너들(한국관세신문DB)
부산 신선대부두에 쌓여 있는 컨테이너들(한국관세신문DB)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주요 지역별 수출상황 점검을 위해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10.28.(월) 오후 제10차 수출지역 담당관 회의를 개최하였다.

 대중국 수출은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345억불, +33%)를 포함한 IT품목(447억불, +28%) 수출과 석유화학(129억불, +2%)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년 대비 +6.8% 증가한 979억불을 기록하였다. 특히 9월에는 2월 이후 7개월 만에 대중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되었다.

 대미국 수출은 1・2위 품목인 자동차(265억불, +20%), 일반기계(115억불, +17%)와 반도체(73억불, +147%), 컴퓨터(36억불, +170%) 등 IT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9월 누계 기준 951억불(+14.0%)을 기록하였다.

 또한 대아세안 수출(846억불, +6.6%)도 반도체(200억불, +25%) 등 IT 품목(319억불, +17%)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석유제품(124억불, +10%)ㆍ석유화학(50억불, +22%) 수출도 호조세를 보였다.

 중남미(220억불, +17%), 중동(146억불. +3%), 인도(141억불, +6%) 등 신흥시장과 일본(221억불, +3%)으로의 수출도 증가하였다. 한편 우리 4대 수출시장인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8월 플러스로 전환되어 2개월 연속 증가하였으며, 품목별로는 선박(1~9월 56억불, +98%), 바이오헬스(36억불, +37%) 수출이 호실적을 이어갔다.

 정인교 본부장은 “우리 수출이 중동 분쟁, 러-우 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견조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주력시장과 신흥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4분기에도 수출 플러스가 기대되는 가운데, 올해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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