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5개월만에 인천~청두 노선 재개
아시아나항공, 5개월만에 인천~청두 노선 재개
  • 박정화 기자
  • 승인 2020.09.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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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주1회 목요일 밤 10시5분 인천 출발
다음날 새벽 2시15분 청두에서 돌아오는 일정

 

아시아나항공 항공(아시아나항공 제공)/한국관세신문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0일부터 인천~청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 지 5개월 만이다.

인천~장춘, 인천~난징 노선에 이어 한·중 노선 가운데 세 번째로 재개되는 인천~청두 노선은 주1회 목요일 밤 10시5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다음날 새벽 2시15분 청두에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노선 네트워크에서 최대 강점을 가진 항공사로 한·중 간 노선 증편을 위해 중국 민항국과 적극 협의하며 운항 재개 허가 방안을 지속 추진해 왔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일 국가 간 필수 인력 교류 및 무역 수요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한·중노선 운항 확대를 위한 무역협회와 공동 노력을 통해 중국 민항국으로부터 인천~충칭 노선 전세기 운항을 허가 받아 이달 4일부터 25일까지 주 1회 항공기를 운항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한·중 간 노선 증편으로 항공편 부족으로 인한 현지 교만, 유학생, 기업체들의 어려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논의를 통해 한·중 간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7월 인천~난징 노선 항공기를 띄우며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제한됐던 한·중 간 하늘길을 처음으로 재개하는 항공사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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