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선박 증서 14종 온라인 발급 가능
2월부터 선박 증서 14종 온라인 발급 가능
  • 박정화 기자
  • 승인 2024.01.23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간 종이증서 분실 및 훼손시 지방해양수산청 방문해 재발급하는 불편함 제기
2월 1일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5월 1일부터 본격 시행 예정, 이용자 편의성 크게 높여
(해양수산부 제공) / 한국관세신문
 선박전자증서발급시스템 안내문 (해양수산부 제공) / 한국관세신문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정부에서 발행하는 선박 증서의 온라인 발급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2월 1일(목)부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선박 증서는 종이로만 발급받을 수 있어 분실되거나 훼손될 때마다 이용자가 지방해양수산청에 방문하여 재발급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6월부터 온라인 발급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여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전자 선박 증서를 발급받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온라인 발급이 가능한 선박 증서는 해양수산부가 발행하는 선박국적증서, 선박안전관리증서, 안전관리적합증서, 국제선박보안증서, 국제톤수증서 등 선박 증서 14종이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컴퓨터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선박증서를 조회하여 발급받을 수 있고, 큐알코드(QR Code) 스캔 등 위‧변조 방지 기능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증서의 유효성도 검증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서비스 운영에 앞서 업계 등이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1월 23일(화)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업계 대상 설명회를 진행하며, 앞으로 3개월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기능을 보완‧개선한 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박 증서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선박 전자증서 도입으로 이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선박 내 관련 업무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온라인 발급이 가능한 선박 증서 종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 외에도 국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방안들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선박 증서 발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선박전자증서발급시스템 누리집(www.gicoms.go.kr/vecs)에서 확인하거나, 각 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