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국 FTA 2차 개선협상 열려
한-영국 FTA 2차 개선협상 열려
  • 김세라 기자
  • 승인 2024.03.19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차 개선협상에 이어 서비스·디지털·중소기업 등 분야별 협상 진행
우리 기업 수출과 투자확대, 신통상 분야 협력 증진 및 공급망 안정 기
23일 서울에서 열린 한·영 FTA 개선을 위한 제1차 공식 협상 개회식에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과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왼쪽)이 악수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한국관세신문
지난 1월 23일 서울에서 열린 한·영 FTA 개선을 위한 제1차 공식 협상 개회식에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과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왼쪽)이 악수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한국관세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우리나라와 영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위한 제2차 공식협상이 3월 19일(화)부터 3월 22일(금)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 장성길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영국 측 아담 펜(Adam Fenn) 기업통상부 부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50여 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와 영국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 이후 FTA을 체결(2021년 발효)하였다. 지난 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계기로 개선협상의 개시를 선언하였으며, 올해 1월 서울에서 제1차 개선협상을 개최하였다.

우리 정부는 이번에 개최되는 제2차 개선협상에서 서비스, 디지털, 중소기업, 모범규제관행 등 분야별 협상을 통해 포괄적인 통상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신통상 규범의 도입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한-영 FTA의 개선은 우리 핵심 우방국가인 영국과의 선진 통상연대 강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과 투자 확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젠더·청정에너지 등 신통상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하고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