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수출 운송비용 전 항로 상승…중동 노선 전년比 123.2%↑

해상 수입은 항로별 등락 엇갈려…중국·베트남은 상승세 지속 항공 수입 운송비용은 미국·중국·일본·베트남 하락

2026-08-19     박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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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18일 발표한 ‘2026년 7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해상 수출 운송비용은 주요 항로에서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상 수출 운송비용은 전월 대비 미국 서부 11.1%, 미국 동부 14.4%, 유럽연합 36.4%, 중동 14.5%, 중국 26.5%, 일본 0.8%, 베트남 7.1% 각각 상승했다.

평균 운송비용은 중동이 2TEU당 878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미국 서부 855만9천원, 미국 동부 814만3천원, 유럽연합 568만원, 베트남 176만2천원, 중국 85만9천원, 일본 69만4천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동 항로의 해상 수출 운송비용은 전년 동월 대비 123.2%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럽연합은 47.0%, 미국 서부는 54.8%, 중국은 41.2%, 미국 동부는 26.9%, 베트남은 10.4% 증가했다. 일본은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했다.

항로별로는 원거리 항로의 경우 미국 서부와 동부가 3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유럽연합은 2개월 연속, 중동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근거리 항로에서는 중국의 운송비용이 2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일본과 베트남도 전월보다 상승했다.

해상 수입 운송비용은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미국 서부는 전월 대비 0.5%, 미국 동부 17.4%, 중동 75.4%, 일본 16.1% 각각 하락한 반면, 유럽연합은 6.6%, 중국 0.7%, 베트남은 8.7% 상승했다.

평균 운송비용은 미국 서부 253만3천원, 미국 동부 173만1천원, 유럽연합 129만5천원, 중동 177만5천원, 중국 158만3천원, 일본 113만9천원, 베트남 132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중동이 33.3% 상승했고, 중국 28.9%, 베트남 11.6%, 일본 15.0%, 유럽연합 7.6%, 미국 동부 6.6% 증가했다. 미국 서부는 7.8% 감소했다.

원거리 항로에서는 미국 서부가 4개월 연속 하락했고 미국 동부도 전월보다 감소했다. 반면 유럽연합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근거리 항로에서는 중국이 5개월 연속, 베트남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일본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항공 수입 운송비용은 전월 대비 미국 26.9%, 중국 0.9%, 일본 12.4%, 베트남 4.1% 각각 하락했다. 반면 유럽연합은 18.0%, 중동은 2.4% 상승했다.

7월 평균 운송비용은 중동이 1kg당 7,252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유럽연합 6,895원, 베트남 5,677원, 미국 4,960원, 중국 3,685원, 일본 2,095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중동이 55.2% 상승했으며 일본 26.8%, 베트남 25.9%, 미국 18.4%, 중국 17.6%, 유럽연합 14.2% 각각 증가했다.

항공 수입에서는 원거리 항로의 미국 운송비용이 하락한 반면 유럽연합과 중동은 상승했다. 근거리 항로에서는 중국과 일본이 2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베트남도 전월보다 감소했다.

한편 해상 수출입 운송비용은 컨테이너 2TEU당 평균 운송비용으로, 운임뿐 아니라 각종 할증료와 수수료 등을 포함한 총 운송비용이다. 항공 수입 운송비용은 수입화물 1kg당 평균 운송비용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관세청은 신고수리일을 기준으로 집계하며, 연간 통계가 확정되는 2027년 2월까지 일부 수치는 정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