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간다 무역·투자 포럼 개최…에너지·광물·인프라 협력 논의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 150여 명 참석…우간다 주요 개발사업 투자기회 소개 한국·우간다 기업 21개사 참여해 24건 B2B 상담…시장 진출·기술협력 모색
한국무역협회가 우간다와 에너지·광물·인프라 등 주요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양국 간 무역·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는 주일 우간다 대사관과 함께 8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한-우간다 무역·투자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푸스 키용가(Crispus Kiyonga) 우간다 제2부총리를 비롯해 이상준 한국무역협회 국제협력본부장, 토파스 카화(Tophace Kaahwa) 주한 우간다대사(일본 상주), 정광용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 등 양국 정부·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우간다는 동아프리카 내륙에 위치한 국가로 금·구리·철광석·희토류 등 다양한 핵심광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6%대의 경제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이상준 한국무역협회 국제협력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한-우간다 교역 규모는 약 4,700만 달러로 향후 발전 여지가 매우 크다”며 “한국의 기술과 경험이 우간다의 성장 잠재력과 결합해 새로운 시장과 사업 기회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푸스 키용가 우간다 제2부총리는 기조연설에서 “우간다 정부는 산업 발전과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해 투자환경 개선과 민간 부문 육성에 힘쓰고 있다”며 “에너지·광물, IC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간다 투자청은 ‘우간다 투자 기회 및 환경’을 주제로 발표하고 현재 추진 중인 주요 개발사업과 투자 기회를 소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틸렝가·킹피셔 유전 개발과 동아프리카 원유송유관(EACOP), 나만베 산업단지 인프라 확충, 말라바-캄팔라 표준궤철도(SGR) 등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해당 사업과 연계한 플랜트·기자재, 제조·가공, 교통·물류 분야의 투자 기회도 설명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우간다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투자 지원제도와 협력 방안을 안내했다.
우간다 측은 투자 원스톱센터(OSC)를 통한 투자허가·세무·취업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을 비롯해 산업단지 입주 및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지원, 투자기업 대상 세제 인센티브 등 주요 제도를 소개했다.
또한 한국 기업의 우간다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제도적 지원과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포럼 이후에는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1:1 B2B 상담회가 진행됐다.
B2B 상담회에는 우간다 기업 7개사와 한국 기업 14개사가 참여해 총 24건의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시장 진출과 제품·기술 협력, 파트너십 구축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