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입 운송비용, 항로별 엇갈린 흐름

해상수출, 미국·중동 상승세…중국 22.4% 하락 해상수입·항공수입은 주요 항로별 증감 혼조

2026-09-16     김상덕 기자
AI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26년 8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8월 해상 수출 운송비용은 미국 서·동부와 중동에서 상승한 반면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베트남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상 수출 운송비용은 컨테이너 2TEU당 평균 비용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미국 서부는 858만9천원으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으며, 미국 동부는 997만3천원으로 24.8% 올랐다. 중동도 883만8천원으로 1.7% 상승했다.

반면 유럽연합은 501만4천원으로 9.4% 하락했고, 중국은 65만2천원으로 22.4% 내려갔다. 일본은 66만2천원으로 0.7%, 베트남은 155만8천원으로 9.0% 각각 하락했다.

원거리 항로에서는 미국 서·동부 운송비용이 4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중동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서부는 지난 4월 506만2천원에서 8월 858만9천원으로, 미국 동부는 같은 기간 510만6천원에서 997만3천원으로 상승했다. 중동은 2월 369만4천원에서 8월 883만8천원으로 올랐다.

근거리 항로에서는 일본의 운송비용이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일본은 지난 2월 85만원에서 8월 66만2천원으로 낮아졌으며, 중국과 베트남도 전월 대비 각각 22.4%, 9.0% 하락했다.

해상 수입 운송비용은 미국 서부와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미국 서부는 258만5천원으로 전월 대비 2.2%, 일본은 126만5천원으로 14.4% 상승했다.

미국 동부는 159만7천원으로 8.0% 하락했으며, 유럽연합은 114만8천원으로 11.8%, 중동은 146만1천원으로 17.7% 각각 낮아졌다. 중국은 152만원으로 4.3%, 베트남은 125만5천원으로 5.0% 하락했다.

원거리 항로에서는 미국 서부가 상승한 반면 미국 동부와 유럽연합은 하락했다. 중동은 전월 대비 17.7% 하락하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근거리 항로에서는 중국과 베트남이 하락했으며 일본은 상승했다.

항공 수입 운송비용도 지역별로 증감이 엇갈렸다. 유럽연합은 kg당 6,309원으로 전월 대비 8.5% 하락했으며, 중동은 7,111원으로 1.9%, 중국은 3,365원으로 8.7%, 베트남은 4,991원으로 12.1% 각각 낮아졌다.

미국은 kg당 4,999원으로 0.8% 상승했고, 일본은 2,134원으로 1.9% 올랐다. 중국은 3개월 연속, 베트남은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해상 수출입 운송비용은 운임 외에 각종 할증료와 수수료 등이 포함된 컨테이너 2TEU당 총 운송비용 평균이며, 항공 수입 운송비용은 수입화물 kg당 운송비용 평균이다. 해당 통계는 신고수리일 기준으로 집계되며, 연간 통계가 확정되는 2027년 2월까지 일부 수치는 정정될 수 있다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