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국제관세의 날' 행사에 참석한 노석환 청장

1981년 우리나라가 WCO에 제안 시작 대한민국 관세행정 세계표준화에 기여

2020-01-21     이용정 기자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주한 벨라루스 대사, 주한 EU 대사를 비롯한 19개국 대사 등 51개국 외교사절과 유관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국제관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제관세의 날은 1981년 우리나라가 세계관세기구(WCO)에 처음으로 제안하여 시작된 기념일로, 1983년부터 매년 WCO와 각 회원국에서 WCO 창립일(1.26)에 맞춰 기념하고 있다.

노석환 청장은 기념사에서 전세계 공동번영을 위한 한국 관세청과 WCO의 역할과 노력을 강조하며 각 국 외교사절들에게 관세행정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노 청장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관세행정과 전자상거래 수출 플랫폼 운영 등 2020년 관세청의 핵심 사업을 소개했으며, 국제사회와 함께 관세행정기법을 공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도 밝혔다. 

노 청장은 "앞으로도 국제 관세외교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나라 관세행정을 세계적으로 표준화하기 위해 앞장서는 한편, WCO 회원국들과 긴밀한 협력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수출하기 좋은 통관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