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영등포지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전면 폐쇄"

해당 택배기사, 확진자 나온 금천구교회 교인 9일까지 근무한 후 10일부터 출근 않는 상태

2020-06-11     박정화 기자

 

CJ대한통운 영등포지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CJ대한통운 영등포지점에서 택배기사로 근무하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금천구 교회 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이 밀접 접촉자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고 최종 확진을 받았다.

CJ대한통운은 A씨가 지난 8일과 9일 지점에서 근무한 후 10일부터 출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영등포지점은 폐쇄됐고 방역 작업이 시작됐다. 접촉자 250명은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인근 지점을 통해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일부는 조금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