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 합의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UAE장관 공동선언문 발표 두바이 투자청·신재생에너지 현장방문

2021-10-18     김세라 기자
여한구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0.14(목)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두바이를 방문, 대외무역국무장관과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이하 CEPA;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추진에 합의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였다.

CEPA는 FTA와 유사한 자유무역협정의 하나로, 양국 간 상품‧인력 이동을 포함한, 포괄적 교류‧협력까지 포함한 협정을 의미한다.

여 본부장은 UAE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핵심우방이고, 원전 등 에너지분야는 물론 최근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진단키트 협력, 상호 신속입국제도 도입, 의료연구기관(한국보건산업진흥원-아부다비병원관리청) 보건의료협력 MOU 등을 통해 밀접히 협력해 온 밀접한 관계임을 강조했다.

이어, 한-UAE CEPA로 현재 수출 37억불, 수입 57억불 수준인 양국 교역이 더욱 늘어나고, 산업경쟁력 강화와 투자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CEPA 추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금번 CEPA로 신산업 분야의 투자 및 인력교류도 활발해지며, 바이오·항공우주·AI 이러닝·4차 산업혁명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기후변화 등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수소경제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확산 등에서도 양국이 힘을 합쳐나갈 것임을 밝혔다.

앞으로 양국은 산업통상자원부 이경식 FTA교섭관과 UAE 연방경제부 주마 알 카이트 통상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