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아프리카와 무역원활화 논의
윤태식 관세청장, 가나 통상산업부 장관과 아프리카 역내 국가에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수출 확대
윤태식 관세청장은 12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가나 통상산업부 장관 치레마텡(Alan John Kwandwo KYEREMATEN)과 면담을 갖고,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rea) 내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의 구축 확대 및 무역원활화에 대해 논의했다.
치레마텡 장관은, 한국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모델로 국가관세종합망연합회(사업수행사)가 21년 6월 가나에 구축한 전자통관시스템(ICUMS, Integrated Customs Management System) 덕분에, 코로나19로 인한 무역량 감소에도, 최근 관세수입이 27.6% 증가(‘20년 대비 ’21년)하였으며, 통관소요시간이 평균 4일가량 단축(‘17년 대비 ’21년)되고 항만 체화료도 75% 감소(‘17년 대비 ’21년)되는 등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감사를 표하였다.
이어, 치레마텡 장관은,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내에서의 무역원활화를 위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의 아프리카 역내 국가 수출 확대 및 회원국 간 무역서류의 전자적 교환 등을 통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역내 싱글윈도우 구축을 위해 한국 관세청의 협력 강화를 요청하였다.
이에 윤태식 청장은, 한국 관세청의 관세행정 현대화 자문(39개국 대상 기실시) 및 전자통관시스템 수출(16개국 대상 수출) 경험, 58개국과 체결된 18개 자유무역협정 이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내 무역원활화 촉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