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진의 속뜻풀이 漢字] 災難(재난), ‘재앙(災殃)으로 겪게된 어려움[難]’
2024-05-21 한국관세신문 시선팀
*재앙 재(火-7획, 5급)
*어려울 난(隹-19획, 4급)
‘재난을 초래하다/재난을 막다/뜻밖의 재난을 당하다’의 ‘재난’은 읽기는 쉬우나 뜻을 알기는 어려우니, ‘災難’이라 옮겨 쓴 다음에 한 자 한 자 차근차근 풀이해 보자.
災자는 水災(수재)와 火災(화재)를 합친 ‘재앙’(a disaster; a calamity)을 뜻한다. 원래(갑골문)는 수재는 ‘巛’로, 화재는 ‘灾’로 각각 달리 쓰다가 그 둘을 하나로 합친 것이 바로 ‘災’다. 참고로, 현대 중국식 약자[簡化字]는 ‘灾’로 쓴다.
難자가 원래는 의미요소인 ‘새 추’(隹)와 발음요소인 堇(진흙 근)이 합쳐진 것이었다. 후에 쓰기 편리함을 위하여 ‘難’자로 바뀌었다. ‘새의 일종’(a kind of birds)을 지칭하는 것이었는데, ‘어렵다’(difficult)는 뜻으로도 활용되었다.
災難은 ‘재앙(災殃)으로 겪게된 어려움[難]’이 속뜻인데, ‘뜻밖의 불행한 일’을 이르기도 한다. 삶에 보탬이 되는 다음 명언도 알아두자.
“근면하면 가난을 극복하고,
조심하면 화근을 모면하고,
신중하면 피해를 예방하고,
경계하면 재난을 방지한다.”
力勝貧,
謹勝禍,
愼勝害,
戒勝災.
- 劉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