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중앙아시아 국가 무역원활화 위해 아시아개발은행과 손잡다.
관세청, 중앙아시아 국가 무역원활화 위해 아시아개발은행과 손잡다.
  • 이용정 기자
  • 승인 2023.03.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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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지역 10개 국가의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중앙아시아국가 관세당국과 관세분야 협력 강화할 수 있는 계기 마련
이진희 국제관세협력국장(우로부터 두번째)은 아시아개발은행과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영상)하고 실무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 한국관세신문
이진희 국제관세협력국장(우로부터 두번째)은 아시아개발은행과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영상)하고 실무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 한국관세신문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3월 29일 아시아개발은행(ADB, Asian Development Bank)과 「중앙아시아 지역 10개 국가(아제르바이잔, 중국, 조지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몽골,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의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동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이들 국가의 전자통관시스템 현대화와 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Authorized Economic Operator, AEO)제도 도입 등 무역원활화 관련 관세행정 분야 능력배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관세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우리나라 관세행정 노하우와 아시아개발은행이 보유한 개발 경험 및 지역 네트워크를 결합시킴으로써 세관능력배양 협력사업의 효율적 시행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운영,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한 위험관리 등 한국의 선진화된 관세행정 기술과 노하우를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공유하여 이들 국가의 세관현대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서명식에서, 이진희 관세청 국제관세협력국장은 “국제적 공급망 관리가 중요해진 시기에 아시아개발은행과 긴밀한 협력 하에 에너지, 천연자원이 풍부한 중앙아시아 국가 관세당국과 관세분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앞으로 아시아개발은행 이외에도 세계은행(WB),미주개발은행(IDB) 등 다른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주요 교역 상대국과의 관세분야 협력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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