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출 중견기업의 ESG 경영 지원 강화한다
산업부, 수출 중견기업의 ESG 경영 지원 강화한다
  • 박정화 기자
  • 승인 2023.05.30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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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공급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사 대응,
중견기업 전담인력 교육, 금융 프로그램 등 패키지 지원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라일락룸에서 열린 ‘중견기업위원회 간담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한국관세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5월 30일 삼정호텔에서 중견기업 60여 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중견기업 ESG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이하 ESG) 실사 의무화, 25년부터 시행되는 코스피 상장사의 ESG 공시 의무화 등으로 ESG 경영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에는 ①유럽연합(EU)의 ESG 강제규범 적용이 임박함에 따른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지침 주요 내용과 대응 방안, ②탄소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순환경제, 보건 및 안전 등 국내외 ESG 분야별 대응전략, ③국내 중견기업의 성공적인 ESG 대응·준비사례 공유 등이 주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④중견기업 ESG 경영역량 내재화를 위해 기업별 진단 후 전략수립–정보 공시–평가대응 등 ESG 도입 전과정을 지원하는 전담인력 교육 프로그램(`23년 20개사 이상)과 ⑤ESG 추진 중견기업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금융 프로그램도 소개되었다.

산업부 제경희 중견기업정책관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우리 수출 중견기업들이 새로운 국제규범으로 자리잡을 ESG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ESG 전담반 설치·운영, ESG 포럼 개최, 컨설팅 제공, ESG 리스크 모니터링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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